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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enz cartiess
Notice
2019 남준
Subject 2019 남준
WRITER 조렌즈 까르띠스



프롤로그 -백남준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백남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언젠가 백남준을 주제로 옷을 만든다면 재밌겠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백남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이면서 전위 예술운동 플럭서스의 멤버로 활동 하던 백남준은 어떤

사람이었고, 그가 담고 싶어했던 메세지가 무엇인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긴 여정은 고역스럽고 난해하였으며, 때로는 즐거웠습니다.

 

백남준은 알면 알수록 미궁에 빠지는 기괴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느 순간 그의 작품에서 타당성을 끄집어내는것을 포기했습니다.

 

그의 백마디 천마디 말보다 한번의 눈빛, 한번의 제스쳐 이러한 것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여정을 통해서 알게된 그의 친구들 쇤 베르크부터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구보타 시게코, 슈아 아베, 샬롯 무어만 등등

 

이번 백남준 컬렉션의 시작점은 "백남준"에서 출발하였지만,

 

조렌즈 까르띠스는 백남준을 둘러싼 연결고리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번 백남준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의문점이 들었던건 대표적인 친일파 태창기업 백낙승의 아들이 백남준이었다는 사실을 매체에서 잘 다루지 않는다는 것과

 

국내에서 백남준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에 대해서 심도있는 자료가 많지가 않다는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샬롯 무어만에 비해 백남준의 아내 구보타 시게코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다행히 "나의 사랑, 백남준" 책을 통해서 그녀가 지내온 시간들과 어떤 활동을 거쳐서 어떤 작품을 남겼는지 유추해볼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존 케이지, 샬롯 무어만 , 요셉 보이스 , 구보타 시게코 , 백남준 , 쇤 베르크 , 플럭서스 등등

 

 

이번 컬렉션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모두 백남준에게 영향을 끼친 중대한 명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근거리는 그 막연한 감정은 무엇 때문이었는지, 또 그 감정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왜 그를 좋아할수 밖에 없었는지

 

이번 백남준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그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게 되어 뜻깊은 시간들 이었습니다.

 

 

"예술은 텃세다. 보편성이 아니다."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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